눈물의 냉면
안연희
2002.05.11
조회 70
안녕하세요?

토요일 오후 점심으로 냉면을 준비하면서 몇해전 일이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그날 시댁에 모여서 저녁으로 냉면을 준비해 먹으려 할때 갓 시

집온 동서가 아버님 냉면그릇에 겨자를 넣어드렸답니다.

그런데 그만 겨자가 쏟아져서, 아버님 냉면그릇과 동서의 냉면그

릇이 바뀌게 되었답니다.

평상시에 매운걸 좋아하던 동서라 식구들은 그냥 계속 냉면을 먹

었답니다.

그런데 동서의 냉면그릇에 냉면이 줄지를 않고 땀만 뻘뻘 흘리는

게 아니겠어요.

보다못한 도련님이 동서의 냉면을 먹는 순간 "이 바보야 이걸 어

떻게 먹어"우리모두는 동서의 냉면그릇에 숫가락이갔고 모두 눈

물을 흘리지 않을수가 없었답니다.

그것은 매운 정도가 아니라 겨자국 이었습니다.

그후로 냉면을 먹을때면 "겨자 조심해"라는 말을 꼭 한답니다.

신청곡 ### 이동원 박인수의 향 수 ###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815번지 풍년마을 201동 1102호 안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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