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 고모님.
연지 고모님께서 올케분을 칭찬하고자 하는
마음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한, 두 프로그램도 아니고 그 이상의
프로그램(일일이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에서
아래의 똑같은 글을 보고 있자니...
연지 고모님의 의도를 의심치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그 많은 프로그램을 매일 들으시면서,
사연을 소개하고, 올케분에게 연지 고모님의 마음을
전하고 싶으신건지요.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애청자들이 떳떳하게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이러시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몇자 적었습니다.
기분 나쁘게 생각지 마시구요....이해해주세요.
정직하게 살고픈 사람 올림.
연지고모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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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5일
> 올케의 29번째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 재작년에 겨울에 결혼한 우리 올케는
> 참으로 이쁜데다가 이쁜 일만 한답니다.
> 작년 12월에 이쁜 조카 연지가 태어났거든요.
> 이제 백일을 지내고
> 돐을 행해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이쁜 연지.
> 이쁘고 순하던 올케가
> 이젠 아기를 둔 엄마가 되었지요.
> 그런데 우리 조카 말할 수 없이 더 유난스러워요.
> 한 번 울면 걷잡을 수 없어요.
> 누구도 못 말려요.
> 진정하기까지는 온 가족이 한 바탕 큰 소동이 나죠.
> 글쎄
> 지난 번엔 가족끼리 외식을 갔는데
> 식구들 편하게 식사하라고
> 식당 밖에서
> 제가 혼자 조카를 안고 있었는데
> 잘 놀다가 울어 대는 바람에
> 주변의 사람들이 혹시 아기가 아픈게 아니냐?
> 아기를 때렸느냐?
> 어떤 이들은 제가 유괴범인 줄 의심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 달래도 그칠 줄 모르고 울어대니
> 저더러 엄마맞냐고 묻더라구요.
> 얼마나 민망했던지.
> 그 정도로 심하게 울어댄다니까요.
> 정말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요.
> 아픈 것도 아닌데
> 5개월쯤 대면 낯가린다고 하죠.
> 그래서 새로운 곳에 데리고 가게 되거나
> 새로운 얼굴만 보면..그래요.
> 아니면 성격이 까탈스러워설까요?
> 보통은 넘어요.
> 암튼 순하기만 한 우리 올케
> 까탈스런 조카땜에 엄청 고생 많아요.
> 정읍에서 광주를 오가면서
> 직장 생활하랴 아기 돌보랴 남편 챙기랴
> 참 많이 고생해요.
> 지난 번 어버이 날에는 힘든데
> 아무 말없이 일과를 끝내고
> 정읍에서 화순까지
> 다 늦은 저녁에 오더니
> 꽃다발과 용돈을 챙겨서 드리고
> 조카연지 땜에 서둘러서 또 정읍으로 돌아가는 거 있죠.
> 참 엄마를 대신해서 너무도 고마웠어요.
> 이번 생일을 계기로 그 때의 고마움을 대신하고 싶네요.
> 올케에게
> 생일을 축하한다고도 전해주시고요.
> 직장생활과 육아일로 힘들지만
> 밝은 모습 잃치말고 씩씩하게 지내라고도요....
>
> 전북 정읍시 용계동 350번지
> 약제과 김 영아
> cyberey@naver.com
> ***-****-****
선물 주는 프로에는 모두 복사를 해놓다니...
정직하게 살고픈 사람
200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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