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문화일보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오후4시 라디오 女트로이카 ‘불꽃 경쟁`>
이영희 기자/misquick@munhwa.co.kr
오후 4시, 몸과 마음이 나른해지는 시간. 매일 이 시간이면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편안한 음악을 선사하는 ‘오후 4시 라디오의 트로이카’가 있다. MBC FM ‘오미희의 가요응접실(91.9㎒)’의 오미희와 KBS 2FM ‘이금희의 가요산책(89.1㎒)’의 이금희, SBS 파워FM의 ‘허수경의 가요풍경(107.7㎒)’의 허수경이 바로 그들. 오랜 전통의 ‘…가요응접실’과 ‘…가요산책’에 지난 4월 봄개편부터 ‘…가요풍경’이 가세하면서 이 시간대의 청취율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이 시간대를 장악한 프로그램은 ‘…가요응접실’. 오미희씨는 지난 9년간 이 프로그램을 지키며 많은 청취자를 확보해 ‘여성 진행자+가요 위주의 편곡’이라는 오후 4시 라디오의 경향을 만들어냈다. ‘…가요응접실’의 황종현PD는 “이 시간대의 청취자는 부담없는 방송을 원하기 때문에 휴식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목소리의 여성 진행자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가요 위주로 편곡하는 것이 추세”라고 설명했다.
‘…가요산책’의 진행자로 4년전 이금희씨가 가세하면서 두 프로는 오랜 시간 비슷한 포맷의 경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70~80년대의 통기타 음악을 포함한 추억의 인기가요를 들을 수 있는 것, 진행자의 멘트보다는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한다는 것이 이 두 프로의 특징이다. 10대 위주의 ‘시끄러운’ 이야기가 판치는 라디오에서 음악 3~4곡을 연이어 틀어주는 방식 등으로 30대 이상의 청취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 시간대에 실험적으로 팝 프로그램을 편성했던 SBS도 지난 4월 ‘… 가요풍경’으로 이와 같은 추세에 합류했다. 그러나 ‘…가요풍경’은 비슷한듯 하면서도 두 프로그램에 비해 상당히 ‘튀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자 허수경의 ‘명랑한’ 진행과 최신가요의 과감한 선곡, 재즈와 퓨전풍의 가요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시간 등으로 차별화한 ‘…가요풍경’은 ‘…가요응접실’ ‘…가요산책’의 타깃층보다 조금 어린 20대 초·중반 여성들을 중심으로 차츰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 그냥 신문 한면에 실려진 기사로 보고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좀 자세히 되뇌이며 살펴보면....
같은 시간대의 가요 프로그램이 4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유영재의 가요속으로에 대한 기사 내용이 빠져있다는 겁니다.
물론 제목에 명시되어 있는대로 여성 트로이카라는 단어가
명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불꽃경쟁"이란 어휘는 인기도를
나타내주는 한 예로서 구독자에게 인식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유영재의 가요속으로가 왜 그 기사에서 제외되었을지 애청자
여러분께서도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기사를 쓴 기자분이 같은 시간대의 모든 가요프로를 들
어 본 후 공정하게 판단한건지 너무 의심스럽습니다.
애청자의 한 사람으로 편중되지 않은 입장에서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몇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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