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 선생님께!(아이가 셋이면 원시인이라면서요)
감사합니다.
많은 아이들 돌보느라, 밥먹여주느라, 응가닦아주느라.....
많이 힘들고, 어렵고, 속상하고,,, 그렇지요?
사실 엄마이지만 내 아이 둘도 버거울때가 있어 혼자서
울때도 있거든요.
정작 내 아이는 다른 손에 맡기고 어린이집 아이들 돌볼때.
엄마의 맘은 어떨까?
그냥 저도 엄마로서 가끔 그런 선생님이 측은하고 안타깝네요.
그렇지만
항상 밝고 씩씩한 선생님!
그 속에서 배우는 우리 아이도 그런 선생님을 닮아가나봐요.
맘도 예쁘고 얼굴도 밝고요
전 너무 감사해요.
우유팩 안에 작은 꽃씨를 뿌리고 꽃이 필때까지 기다리는
작은 아이의 떡잎을 만지작거리는 기다림과
노란 작은 알에서 징그러운 애벌레가 되고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되는것까지 직접 보고 느끼는 우리 큰아이의
신기하고도 행복할 가슴
씨앗이, 나비알이 그렇게 다른 모습으로 변할때마다
우리 아이의 꿈도 조금씩 커져가겠죠.
그런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한가 싶네요.
어제는 오늘이 "선생님의 날"이라고 애기하고 편지를 써보라고 했지요.
7살 큰아이
사실 놀랐어요.
지도 선생님이 힘들거라는걸 알더라구요.
근데 말은 잘 안듣지요?
미운 7살이라고 하쟎아요.
그리고 아직 글쓰는게 어려운 5살 작은아이.
이렇게 써달래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생 하세요!"라고
귀엽죠? 고생하셨다는말을 하고 싶어서...
그런 느낌을 적을 수 있다는건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마음을
전해주신 선생님 덕분 이란걸 알지요.
고맙습니다.
늘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의 수고가
이다음 그 무엇보다 튼튼한 디딤돌이 될거라는걸 믿어요
우리 아이들 선생님 믿고 맡깁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선생님이 되셨으면좋겠어요.
식사도 많이 하시구요. 아이들 등살에 밀리면 안돼잖아요.^^
---- 행복한 엄마가-----
이은미 콘서트에
우리 원시인선생님을 초대해주세요.
선생님께 좋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네요.
전 "오후편지" 요...
진숙
2002.05.15
조회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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