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때문에 떠들썩하니까 우리 꼬마가 축구공을 사달래요
그래서 두 아들놈을 위해 공을 하나 샀습니다.
티셔츠를 사도 장화를 사도 똑같은 것을 두개 사야 했지만
축구공은 당연히 하나를 샀지요.
집앞 공터에 내보내고 청소를 하는데 큰놈의 고함 소리와
작은놈의 울음소리가 온동네를 울리네요.
"이건 형아거야.내거란 말야." "아니야..으아앙"
축구공을 가지고 혼자놀려는 큰놈, 가슴에 품어앉고 내놓지 않으려는 작은놈, .....
참 당황했어요. 축구는 당연히 함께하는 운동이고 이런 싸움은 생각치 못했었는데...일주일을 아이들과 축구를 했어요.
tv의 축구경기를 보게 하면서...이젠 서로에거 공을 건넵니다.
축구라는거 ..그래서 힘든 경기인가 봐요.
차라리 혼자하는 운동이면 덜 힘들거란 생각이 드네요.
삶도 마찬가지겠지요.
함께한다는것...골인보다 더 중요한것이겠지요.
한국 대표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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