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네요
2002.05.27
조회 48
주말에 어머니 생신이라 친정집엘 갔다 왔는데
가슴한켠이 저미는 듯 합니다.
올해 일흔여섯되신 어머니께서 그동안 고생하셨던
흔적이 몸 여기저기 나타나 심한 관절염으로 인해
잘 걷지도 못하시거든요.
평생을 농사지으며 남보다 더 빨리 더 많이 해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인데 이제 눈앞에 바로 보이는
밭을 두고도 남한테 농사지으라고 했으니
그 심정이 오죽할지 짐작이 됩니다.
불편한 다리로 설악산 속리산 꼭대기를 다니던 모습이
엇그제 같은데 경로당에도 가지 못하고 심심하게
혼자계실걸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옵니다.
효도가 별것 아닌데, 자주 전화하고 찾아 가는 것
만으로도 흡족해 하는 부모님들이신데....
이제 작은 기쁨이라도 자주 드려야겠다고 가요속으로를
통해 약속하고 다짐해봅니다.
신청곡 기도-홍삼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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