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이 은미, huge cocert에 대해. 그 넓은 펜싱경기장에 우리는 은미씨와 하나가 되어 타오르고 있었죠. 밤을 잊은 채 그리고 밤이 새도록 그렇게 함께 하고 싶었죠. 지금도 어제 밤의 열기를 생각하며 뜨거운 가슴을 다독이고 있습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녀도 나도 눈물을 흘렸지요. 그래요. 프로는 아름답다고 했지요. 그 속에는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 아름다운 일을 해내기 위한 고뇌가 있었기에 더욱 뜨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감동의 눈물을.... 지금도 여전히 그 현장의 열정에 매료되어 월요일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의 4시간을 혼신의 힘을 다해 그녀는 자신을 던지고 있었죠. 청중들을 위해 아낌없이 자신의 분신들을 내어주고 있었죠. 그러한 그녀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그녀의 그러한 모습은 나의 모습이기도 한 듯했지요. 나 또한 아주 열정적이니까요. 가까운 나의 사람들은 그렇게 이야기하지요. 사랑과 마음의 열정, 그것은 바로 너라고.... 어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중의 한 사람, 대학시절 젊음의 고뇌와 방황을 함께 했던 그리고 언제나 빈 시간이면 카페에서 철학을 논했던 친구랑 함께 했지요. 아주 서로를 잘아는 친구랑 그러한 소중한 자리를 함께 할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음악회가 끝난 11시가 넘어선 공원은 그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향을 내뿜고 있었지요. 싸늘한 바람, 어둠에 그리메진 초록의 잎들, 투명한 달빛, 그것은 그대로 친구와 나의 삶의 일부가 된 듯했지요. 언제 어디서든 함께 있어도 좋은 나의 친구, 그녀와 나, 우리는 행복해서 달빛속에 한참을 서 있었지요. 그리고 걸었지요. 친구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늘 수많은 차량으로 몸살을 앓던 길은 간데 없고 달빛과 가로등불 빛 만이 쏟아져 내리고 신새벽의 여유로움속에 재즈를 들으며 황홀하게 달렸지요. 정말 아름다운 날, 감동적인 날이었지요. 끝으로 이concert를 함께 하지못한 나의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했지요. 고맙습니다. 유영재님, 김주호님, 그리고 황미혜님. 그리고 삼천리 극장 한바탕 축제에 가지 못해 아쉽구요.
어제 축구를 못보아서 또한........
오늘 은 클론의 "월드컵송"을 듣고 싶네요.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의 축구가 보여요.
항상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유가속 애청자님과 cbs staff진들과 함께 월드컵송을.....
청담동에서 애청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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