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갔다왔다요^*^.
김미숙
2002.05.28
조회 48
안녕하세요. 좋은 날입니다.
지난 주에 직장일과 관련하여 지방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친정까지 들르고 왔슴다.
아이들을 데리고 밤기차를 타고 갔었거든요.
엄마, 아빠 뵐때마다 늙어가는 모습이 가슴이 아팠지만 두손 꼭 잡고 학교 다닐때의 딸의 모습으로 돌아가 재롱을 떨었답니다.
준비해간 용돈보다도 더 지갑을 털어 드렸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흡족함이 없네요.
엄마는 딸이 집에 간다고 또 다시 이것저것을 챙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친정집 곳간을 충낸 거지요. 쌀이며 반찬이며 시골에서 말려서 만든 푸성귀들을...
유영재님 많이 살아본 사람들이 말합니다. 친정도 부모님이 살아계실때라고.
저도 자식을 낳고 살다보니, 점점 늙어가는 엄마, 아빠가 왜 이렇게 애처롭죠.

신청합니다. 최백호의 애비
잠시 창밖을 보며 눈물 좀 훔치려 합니다.

***-****-**** 김미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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