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쯤은..~~~
이미옥
2002.05.28
조회 43
처음에 나는 밤송이 하나를 받아 들고 그것이 인생이라
여기며 쩔쩔매고 있었던 것 같다.
손바닥뿐 아니라 온몸을 찔러 대는 그것을 버릴 수도, 감싸
쥘 수도 없었다.
겨우겨우 밤송이를 까고 그 안의것을 꺼내 들었을 때는
그것이 인생인가 싶었다.
그럼 그렇지, 어떻게 산다는 게 밤송이 같을 수가 있는가.
그때는 진갈색으로 빛나는 밤톨들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다.
그러나 삶이란 그냥 바라보는 것이 아니기에 진갈색 껍질을
벗겨 보았을 것이다.
그 안에는 연갈색 융단 같은 무늬가 있었고 그때는 또 그것이
인생인가 싶었다.
밤알을 손바닥에서 굴리며 부드러운 감촉을 즐기기도 했을
것이다.
나는 아직도 사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만큼 살면서 내가 터득한 게 하나 있다면 어떤 실수든
어떤 시행착오든 일단 저질러 놓고 보는 게 낫다는 것뿐이다.
문제는 그 경험들을 통해 무엇을 배우는가 하는 일일 것이다.
**김형경씨의 소설 사랑을 선택하는.......중에서.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보내면서,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
보고 여름이라는 또 다른 계절을 맞이 하면서, 연초 세웠던
계획도 다시 한 번 점검 하는 마음으로 글 올리고 갑니다.
**** 신청곡****
%% 김종찬 ; 산다는 것은
중랑구 면목3동에서 "이미옥"오늘도 댕겨 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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