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고양이냐?
임병순
2002.05.29
조회 47
유가속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살금살금 들어오는 아들이랑 정면으로 맞딱뜨렸습니다.
아들녀석은 학원에서 늦었다지만요.
새벽1시까지 어디서 무얼하다 왔느냐는 질문에 얼렁뚱당 하고 마네요.
고등학생이 된 다음부터 귀가시간이 더욱 늦어진 아들을 보면서 내심 가슴이 아프답니다.
재대로 된 저녁한번 차려주지 못했으니 엄마자격 운운 하기도 그렇지만요.
이 녀석 이런저런 호기심에 이젠 주머니에서 라이타도 뚝 떨어지는등..
물증은 없으나 심증만 가는 요상한 징후에 걱정입니다.
왜 남자애들 호기심에 담배도 배우고 한다잖습니까.
행여 우리아들이 그러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에 괜스래 가슴까지 두근대니 이를 어쩌면 좋아요.

오늘부터는 일직 들어가서 아들녀석들 좀 기다려야겠습니다.
물론 맛있는 음식도 해 놓구 말이죠.
신청곡 : 조관우 : 꽃밭에서 부탁드려요.
서울 중구 을지로6가 17(평화시장 1층 가열 71호)송월타올*가인상사
임 병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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