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동화가 있어서요.
김미아
2002.06.11
조회 37
옛날에 빨간 고양이 한마리가 살았대요.
그 고양이는 너무나 빨개서 이름도 빨간 마투였어요.
하루는 마투가 새의 알을 하나 주웠어요.
한입에 먹어버리고 싶었는데, 저녁식사 감으론 좀 부족한 듯 했지요.
그래서 알을 부화시켜 새가 되면 잡아먹기로 마음을 먹고 정성껏 알을 품었어요.
얼마후 부화된 알에서 예쁜 새한마리가 나왔어요.
그런데 새가 너무 작아서 곧바로 잡아먹기가 미안했죠.
마투는 새를 좀 더 키운 다음에 잡아먹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새한테 밀알도 주고, 빵부스러기도 먹게 해줬어요.
그러다 마투와 새는 정이 들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버렸죠.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고, 새는 따뜻한 나라로 날아가야만 했대요.
봄에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만 남긴채 새는 떠나가버렸죠.
겨울내내 마투는 눈을 맞으며, 친구가 되버린 새를 기다렸어요.
봄이 되고 나비가 날아다니고 새들도 많이 돌아왔지만 친구새는 오지 않았어요.
마투는 새가 자기를 잊어버렸다고 생각을 했고, 너무 슬퍼했죠.
그런데 늦은 봄날, 친구새가 친구들과 함께 마투를 찾아왔대요.
그리고 마투의 등에 앉아, 늦어서 미안하다는 인사를 건넸어요.
그렇게 둘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대요.
저 사람과는 친구가 될수 없어, 이렇게 단정지어본 적은 없나요?
새와 고양이도 친구가 될수 있는데 말이예요.

예쁘면서도 뭔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동화인 것 같아 올려봅니다.
타인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이거 정말 금물인 것 같아요.
늘 듣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사연 올려봅니다.
사실은요, 저도 받고 싶은 선물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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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제게도 행운이 올까 하고 주소 올려보렵니다.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127-17
김 미 아 (nayasilv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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