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르투갈 애들 짐싸주기
이번 경기를 인천에서 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지고 낙담해 있을 포르투갈 애들 그나마 집에 빨리 갈 수 있도록
공항 근처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가 배려를 한 것이다.
우리의 자랑스런 자원봉사자들은 포르투갈 애들이 경기하러 떠난 후
호텔 방에서 걔네들 짐을 정성스럽게 싸 주자.
안그래도 지고 짐싸려면 짜증날텐데 매우 기뻐할 것이다.
2. 그 짐 버스에 실어주기
싸 주기만 하면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 것이다.
애들 전용 버스에 짐을 실어주자.
나오면서 호텔 방 check-out 하는 것도 잊지 말자.
3. 경기장 선수 출구 앞에 버스 바로 대주기
지고 나왔는데 버스도 없으면 얼마나 허탈할까.
피구, 콘세이상, 코스타, 파울레타...
죽도록 뛰고도 져서 힘이 다빠진 포르투갈 애들...
바로바로 버스타고 떠날 수 있도록 출구 바로 앞에 버스를 대주자.
4. 고속도로 교통 통제해 주기
인천지방경찰청과 협조하여 문학경기장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길을 통제해 주자.
가다 막히면 지고 나온 애들 얼마나 짜증이 날까.
우리의 성숙한 국민들은 그정도 교통 불편을 감수해 줄 것이다.
그들이 최대한 빨리 한국을 떠날 수 있도록 인천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5. 비행기표 끊어 주기
호텔 check-out한 사람이 얼른 공항으로 먼저 가서 리스본행 비행기표를 끊어 주자.
물론... 돈은 포르투갈 애들이 내야하니까 그 전에 포르투갈 수행원 한 놈을 붙잡아 두자.
경기 보겠다고 떼쓰면 조금만 때려서 데려가자.
안그래도 자기네들 선수 진 걸 알면 낙담할텐데 많이 때리지는 말자.
6. 비행기를 향해 손 흔들어주기
우승 후보였다가 개최국한테 지고가는 포르투갈 애들에게
진정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떠나는 비행기를 향해 손 흔들어 주자.
그들은 우리의 따뜻한 배려에 졌다는 자괴감 보다는 고마운 마음을 갖고
고국으로 떠날 수 있을 것이다.
낼 우리가 할일 이래요..꼭 지키세여
nolgopa
200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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