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유영재씨..오늘 드디어 8강입니다.
튀는 옷을 입지 않은 전 이번 월드컵 한국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초등학교 이후로 정말 처음으로 빨간 옷을 입고 다닌답니다.
처음엔 어찌나 어색하고 민망하던지..정말 낯이 빨간 옷만큼 달아올랐지만 몇 번 입고나니 적응이 되고 다들 입고 다닌다 생각하니 뭐 그리 얼굴 빨개질 일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역시 빨간옷을 입고 왔죠..
친구랑 일찌감치 시청가서 자리잡고 경기를 보려구요..
하지만..이 친구..배.. 배신입니다.
글쎄 남자친구랑 집 근처 공원에서 보기로 했다나요..
얼마전까지 냉전기류였던 커플이 다시 화해를 하고 보니 이젠 친구가 소용없다는거지요..
어쩌겠습니까..이 빨간옷을 위해서라도 전 다른 친구를 물색해서 꼭 시청에 가야되겠는데..
갈껍니다.
유영재씨..
배신을 한 친구네 커플이 곧 300일입니다.
그 두 사람 나이가 서른.. 스물일곱인데도 손 잡는데만 4개월이 걸린 독특한 커플이랍니다.
배신은 배신이고 그 커플에게 선물을 하고 싶군요..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신청합니다.
노래는 사랑과 우정사이로 할까요?좀 안 맞단 생각이 들지만..
선물 꼭이요!!
happyddong@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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