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전화 한통
구혜진
2002.06.26
조회 51
어제 씁쓸한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장애인 단체인데 114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니 세제나 비누
녹차가 필요하지않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파는건줄 알았더니 회비를 내면 답례로
보내준다는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겠다고 했더니 무조건 3만원을 내라는겁니다.
월 3만원이면 많은 돈이 아니잖아요?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분유 살돈도 없다고 했더니
아기가 몇개월이냐고 해서 9개월이라고 했더니
그럼 밥 먹이셔야겠네요!
생각해보니 밥 먹이고 분유 살 돈으로 성금을 내라는 소리였습니다.기가 막히더군요,
계속 분유도 못사고 있다고 했더니 그럼 다음달에 전화하겠다고 하고 끊더군요.
다만 천원이라도 성의껏 내주시면 고맙다고 했으면 딜텐데
왜 굳이 억지로 꼭 3만원을 내라고 하는지 정말 장애인협회인지
의심이 가더군요.
정말 씁쓸합니다.114 걸어서 확인해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답니다.아마도 사이비겠지요.
이런 분들이 진정으로 도움을 받을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저 허브세트 하나만 주시면 안되나요?
갖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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