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속에 그리움이 날라옵니다...
신현진
2002.06.27
조회 55
6월의 바람자락이 제법 차갑네요.
아이가 다리깁스를 해서 바깥에 나가질 못해
아직 긴팔을 입어야 하는 한기로
햇살 가득한 창가에 앉아 바깥의 여름을 구경합니다.

장마를 준비하는 세탁기의 분주함에
아이들의 이불호청이 어느새 바람에 리듬을 탑니다.

눈부신 햇살속에 그리움이 날라옵니다.
하얀 광목천에 몇번의 풀을 먹이며
말리고.. 다시 물을 한모금 입에물고 푸푸 불어가며
버선발로 꾹꾹 밟아대시는 할머니의 뒷모습
어린 손녀의 손도 아쉽다며...한자락을 맡겨두시고
모질게도 잡아댕기시던 할머니...
그런 할머니가 그립습니다.

파란하늘 향하여 널을 뛰던 그 이불호청이 가득한
마당과 할머니의 하얀 버선발이 더욱더 그리운 오늘입니다.

얼마후 할머니 기일엔 할머니를 만나러 꼭 가야겠습니다.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소주사가지고....



신청곡은요.......
박강성씨의 .....문밖에 있는그대, 오랜그리움 부탁해요

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 동아 2차 38동 102호
인천에서 ....오늘도팬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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