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저도 타고 싶습니다.
윤세정
2002.06.29
조회 40
불혹을 넘기고 보니 인정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인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있더군요. 일테면 일어날 때 무릎 관절이 예전같지 않다던가 특별히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허리가 마구 늘어난다던가 하는 일들인데 더욱 인정하기 싫은 것은 지적인 능력이 떨어져간다는 것이지요. 더구나 대책없는 게으름이라니...
글로벌 시대에 뒤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공부를 하다가도 슬며시 졸립고 고단해지면 한 줌의 갈등이나 회의없이 ' 이 나이에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하며 슬그머니 책을 놓고 잠자리에 들어버리지요. 굵어진 허리보다 약해진 무릎 관절보다 이런 것들이 사실은 더 우울한 일이지요.
'호기심이 사라지면서 노년이 시작된다'고 시몬느 드 보봐르가 말했다던데 '중년의 안정'이 가져다주는 이 대책없는 게으름에서 어떻게 하면 헤어날 수 있을까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공연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세상을 좀 넓혀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공연을 신청합니다. 엘리자베쓰가 열연했던 '블랑슈'역을 기억하고 있거든요. 신청곡으로는 강산에의 '너라면 할 수 있어!'신청합니다. 권태로 찌든 제 일상에 용기를 줄 수있는 노래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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