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문고리에 자그만
까만 봉지가 걸려있다.
요쿠르트 아줌마가 집에 사람이 없거나 전해줄 방법이 없어서
걸어두기 잘하는 까만 봉지.
봉지를 들어보니 가벼운 것이 안을 들여다 보니
상추와 작은 고추몇알..작은 오이 두개..
짐작이 가지 않아서 갸우뚱거리고 있는데
등이 굽우신 아버님이 해맑게 웃으시면서
농사진거니 저녁에 맛나게 먹으라고 하신다
그후로 퇴근하면 문고리엔 어김없이 검은 봉지가 걸려있었다
한끼 먹기에 딱 맞은 량...으로..
암으로 고생하시는 아버님이 암을 이기시기위해서 농사를
취미삼아 하시는데 첫번째로 열리는 식물이나 채소를 꼭 제게
따다 주신다...
아버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고 전해
드리고 싶어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듣는 영재님의 가요속으로..
최면에 걸렸죠...오후 네시가 되면.
선곡도 너무 좋구요...
수고하시고 건강하시고....늘 힘차게 진행해 주세요.
영재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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