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빗소리를 들으며 창문을 바라보았어요
첨들어왔구요 넘넘 좋아하는 가요가 많아서 저도 신청해보려구요
고등학교 시절 제가 좋아하는 고1담임선생님 생각이 절절이 납니다 그때는 노총각이셨구요 저랑은 열아홉살이나 차이가 낳는데 전 선생님을 무지 좋아한나머지 결혼까지도 생각했었거든요
어느날 선생님께서 분식점에 데려가 수제비를 사주시고 돌아오는 길에 집까지 데려다 주시고 하시는 말씀 "나를 남자로 보지말고 선생님으로 보렴"하시는 거예요
한참 사춘기에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몰라요
이젠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무척이나 사모했었는데....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왔어요
라디오에서 "비와 찻잔사이"의 배따라기 노래가 흘러나왓어요
얼마나 슬프던지 소리내어 엉엉 울었지요
지금도 머리가 벗겨지고 입술이 두툼하고 잘 웃으시던 아빠같았던 선생님이 몹시도 그립습니다
선생님 성함은 김인서 선생님이셨어요
영등포여상에서 상업부기를 가르치셨죠
혹시라도 듣고 계신다면 넘 기쁘겠지만....
그당시 외국에 나가셔서 몇년동안 공부하고 오신다고 했는데...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넘 재미있어여
사실은 오늘 첨 들었어요
제가 몸이 쬐끔 안좋아서 기분이가 별로였었는데 남편이 퇴근후 들어와서 점심도 맞있게 차려주고 아이스커피도 만들어 주어서 기분이가 최고가 되었죠 라디오의 채녈이 기독교 방송에 맞춰져있어서 듣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왓다예요
자주 올께요 사연도 올리고 사는 얘기도 올리고
감기 조심하시고요 항상 행복하세용
아참 가족소개을 못했군요
끔찍히(?)애처가(남들이 볼때기준)인 남편님과 사랑하는 세살짜리 왕개구장이 수지에서 아들과 살고 있어요
신청곡 "비와 찻잔사이" 배따라기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1동 675-5 302호(우)449-846
유입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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