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님 오늘 글 정말 눈에서 눈물이 핑돌게 하는군이요.
저도 척수장애인으로 참 많은 감도을 받았어요.
사실은 저도 참된 삶이 무엇인가를 생각 하다가
한 10년전 부터 한국복지재단에서 소년소녀가장을 후원 해
오고 있는데 아주 조그마한 일이지만 저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느끼고 지내고 있답니다.
자주 아이들이 편지나 전화로 나의 건강을 걱정 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참된 삶이 이런 것이구나를 느낍답니다.
정말 오늘 님의 글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은 사회가 참
따뜻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읍니다.
감사 드리고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안녕히...*^^*...
행복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 그 날도 퇴근을 하고 피곤한 몸으로 전철을 탔습니다.
> 전철안엔 여느 때처럼, 사람들이 거의 포개다시피하며 서 있었죠.
> 잠시후 출입문이 열리면서, 양쪽 목발을 짚은 아가씨 한명이 들어섰어요.
> 등뒤에 맨 베낭이 무거운지, 그 아가씬 중심을 못잡고 휘청거렸지요.
> 그런데도 몇 구역이 지나도록 아무도 자릴 양보해주지 않는 거예요.
> 그 때, 맞은 편에서 사람들을 밀쳐내며 아저씨 한분이 소리치시더군요.
> "아가씨, 이리 와서 앉아요."
> 그 아가씬 미안한 듯 몇번 사양을 하다가 그 자리에 가서 앉았습니다.
> 헌데, 한참을 서서 가다가 내리는 그 아저씰 보고 모두들 놀라는 눈치였어요.
> 서 있을 땐 몰랐는데, 문앞으로 걸어나갈 때 보니 그 아저씨도 한쪽 다릴 약간 절고 계셨어요.
> 순간 저는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꼈습니다.
> 물론 저 역시 서있기는 했지만, 앉아있었다 하더라도 과연 그 복잡한 전철안에서 서슴치 않고 자릴 양보할 수 있었을까 하구요.
> 괜시리 자는척 하거나 책보는척 하면서 딴청을 피웠겠지요.
> 우리끼리 주고받는 작지만 따스한 마음이 필요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선행이란 건, 내 형편이 상대방보다 반드시 더 나아서 베푸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그저 이웃을 돌아보는 따스한 마음, 그게 바로 선행 아닐까요?
>
>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식구들에게 뭔가 기분좋은 일이 일어나는 월요일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죠?
> 제게도 정말로 그런 월요일이었으면 좋겠어요.
> 제 사연이 나오고 제 신청곡이 나오고 거기다 선물이라도 받는다면 너무너무 행복한 월요일이 될거 같아요.
> 신청곡은요, 보아의 No.1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