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과 만남
김선자
2002.07.09
조회 54
안녕하세요? 유영재님!
기다리던 그날이 오늘입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시 옛생각에 젖어 보았습니다.
9년전 첫아이를 낳아 시골에 계신 어머님께 양육을 부탁드리고
저와 저의 남편은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집에서 집까지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시댁이라서 저는
2주일에 한번씩 아이를 보러 가곤 했었는데 아이를 보러 가는
발걸음은 얼마나 자랐는지 엄마를 알아 볼수 있을지 그런 기대감으로 가득찼었습니다.
행복하고 뿌듯한 만남을 뒤로 한채 또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 역시 서운함을 접기라도 하듯 만남의 기억 하나 하나를
떠올리며 혼자 슬며시 웃음도 지으면서 다시금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그렇게 살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늘 생음악 전성시대 16탄를 기다리는 저의 마음은
예전 우리 아이를 만나러 가기전 그 기대감 그대로 인것 같습니다.
지금 이대로 기다리는 기다림도 기쁨이지만 아마도 오늘이 지나도 오늘의 기억이 아름다운 만남과 추억이 될것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제목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신청곡 : 울고 있나요로 시작하는곡 조동진 - 행복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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