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씨..오늘 덥지요?
더운날 고생하고 있을 동생이 넘넘 보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집안이 갑자기 기울어 생활비에 학비까지도 스스로 벌어야한다.....이건 드라마속의 얘기가 아닌 안타깝게도 현재 저희 집 사정이랍니다.
그래서 우리 이쁜 동생은 학기중에도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자기 용돈을 벌어 쓰더니 이제 방학하고 나서는 아예 고깃집에 일찌감치 출근을 하고 있답니다.
어제는 엄마가 동생을 마중 나가셨데요..
늦은 저녁시간까지도 손님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었구요.
뜨거운 숯불을 들고 이리저리 다니는 동생..
반찬 이것저것을 들고 여기저기 다니는 동생..
같이 일하는 아주머니들도 계셨지만 지치셨는지 그 아주머니들의 일까지도 동생이 다 하는 것 같았데요..
혼자서 너무도 바쁘게 일하고 있는 동생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눈물이 저절로 났다는 엄마의 말씀...
집까지 걸어오는 길에 동생 손을 계속 잡고 걸으셨다 하시더라구요..
고생스러울텐데도 피곤할텐데도 여행떠나는 친구들이 부러울텐데도 어학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울텐데도 부모님 앞에서 웃음짓는 동생...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괜찮다고 말하는 동생..
자기만 고생하는거 아니고 더 고생하는 사람들 많다는 동생..
제눈엔 아직도 어리기만 한 동생
그 동생의 고생이 결코 고생이 아닌 좋은 경험이 되어 그 경험이 더 좋은 지혜로 자라면 좋겠습니다.
유영재씨..동생을 위해서 시원한 노래 부탁드려요..
그리고 동생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데요..
오늘 선물 중에서 동생에게 딱 어울리는걸로 유영재씨가 골라주시면 좋겠어요...이쁜 여동생이니깐..꼭이요.....
신청곡입니다.너의 그 웃음이 좋아 - 자전거탄풍경
감사합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죠..우리 이쁜 동생 말입니다.
현이
200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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