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채성옥
2002.07.11
조회 65
녜! 분명 초대장을 가지고 시간 맞춰 갔지만 문미숙님처럼 서서 본 분들도 계실겁니다.

사람의 일이란게, 더군다나 내 돈 들여 사 놓은 초대장이 아니면 꼭 간다 하고서도 다른 시급한 일이 생기면 가지 않게 되지요. 우선순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러기에 좌석수에 꼭 맞게 초대장을 보내고 그분들을 기다릴 수는 없겠지요? 오차분의 여유는 두는게 당연하겠지요?
어젠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애청자들의 참석으로 자리가 더 비좁았던 것 같아요.
제 생각으론 조금만 서두르셨다면 2층 뒷자리는 앉으셨을것 같은데요?

저도 처음으로 참여한게 9탄때였는데 문미숙씨처럼 비좁은 공간이 좀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하지만 공연을 보며 그 서운한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그만한 댓가를 치루기엔 충분한 시간이었고 감사함으로 서운함을 잊을 수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감동을 느끼지 못한 출연자분도 계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것과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니까요.
그렇다고 애써 열정을 다한 출연자들에게 그런 표현을 하시다니 듣기가 거북합니다.
그냥 좋았던 부분만 쓰셔도 다 알아듣고 '아하, 이분은 특별히 조관우씨의 노래에서 감동을 받았구나"하고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넉넉하고 긍정적인 사고가 좀 더 여유있고 아름다운 중년의 문화를 이끄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실은 이런 답글을 올리는게 혹여 문미숙씨의 마음을 상하게할 수 있음에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좀 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부분을 생각하여 이글을 씁니다.

현대는 1회성소비가 아니라 문화성소비시대 입니다.
방송국은 일방적으로 프로를 계획하고 만들어 내보내던 시절이 통하지 않구요, 애청자(소비자)들의 요구와 흥미에 맞으면서도 좀 더 교육적인것이나 바람직한 문화형성에 도움이 되는 프로를 계획하고 만들고 내보내고 그리고 또 다시 검토하고 평가하며 다시 계획을 하겠지요.

방송국에선 방송국의 형편에 맞게 만들 권리가, 우리는 우리의 흥미와 요구에 맞은 방송을 선택할 권리가 있지요.
각기 서로 다른 입장에서 권리와 명분에 맞게 서로 융화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서운한 마음을 <유.가.속>을 사랑하고 아끼는 포용력으로 덮으시면 어떨까요?
앞 서 말씀드린대로 서로 각기 다른 꿈이 한방향이 되도록 힘을 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답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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