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티켓, 정말 감사합니다
치자꽃
2002.07.25
조회 54
습관처럼 유가속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았습니다. 알려드립니다 코너에 제 id가 환하게 빛나는 것을 보며, 딸아이와 동시에 와아~~ 함성을 질렀답니다.

이제껏 살아오며 일관되게 가졌왔던 막연한 느낌중 하나는
"나에게 요행수나 거저 무언가를 얻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라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이번에 뮤지컬 티켓을 보내주신다는 소식에 일순간 가슴이 멍멍해 졌습니다. 좋아한다는 말조차 꺼내보지 못했던 사람으로부터 너무도 갑작스럽게 데이트 제의를 받은 내성적이고 수줍은 아가씨의 심정처럼요....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아이에게 가장 어여쁜 원피스를 입히고 저도 한껏 성장을 하고 국립극장에 가려 합니다. 저못지 않게 들뜬 딸 아이는 요즘 읽고 있는 셰익스피어 전집 속의 한여름밤의 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름을 줄줄 외우며, 그 사람들이 정마로 다 나오는 것이냐고 묻습니다.

7세 아이치고는 독서수준이 상당한 딸아이가 요즘 읽은 책과 맞아떨어지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어떤 형용사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녀 와서 꼭 다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유영재님, 피디님, 작가님 모두 모두 정말로 감사합니다.

참, 공연시간은 어떻게 정해지는지요? 직장 근무시간을 공연날짜에 맞춰서 미리 조정해 놓고 기다리렵니다. 메일이나 전화(참, 전화는 남편의 손전화 입니다.)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 :***-****-****
메일 :forever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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