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레벌떡 놀라서 일어나니 7시 40분!
악! 하는 비명과 함께 일어났는데 평소에 안챙겨먹던 아침까지 먹고 8시 5분경 집을 나섰는데 차가 왜이리 꼬이던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삐~잉 돌아서 딸 신아를 엄마네 데려다 주고 신랑 목재소에 데려다 주고 사무실에 오니까 8시 58분... 호호호
비가 와서 차가 밀릴줄 알았는데 늦게 나와서 인지 도로에 차가 밀리지 않은 덕분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 진리입니다.
이제 그만 내렸으면 좋겠는데....
어제 점심은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번개팅으로 칼국수와 왕만두로 했습니다. 차는 산밑 전통차집에서 감비차로 했구요.
찻집의 음악은 제가 좋아하는 박강성씨와 김종환씨, 최성수씨..
아니 이럴수가 주인장님이 유가속 가족일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주아주 따봉 이였습니다.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 인데 약속있다고 11시 40분에 나가서 2시 30분에 들어왔습니다. 간이 배 밖으로 나왔냐구요.
제가 입사 16년입니다. 일년에 한 두번 있을만한? 일인데 동료들이 줌마의 행동을 이해못한다면 그 후한을 어찌 감당할려고..
호호호
사실 저희 직장 분위기 아주 아주 따봉이거든요. 다들 오래돼서 저희 집 숟가락 젓가락이 몇개인지 다 알 정도예요.
들어올때는 물론 빈손은 아니지요. 맛있는 빵 두손 가득히 사들고 웃는얼굴로 '미안합니다~' 이렇게 마무리 됐지요.
친구중 한명이 10년전 오늘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말해보라고 했는데 저는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없더라구요.
그때면 제 주변 남자들은 모두 정리된 상태이고 아마 청년부 수련회에 참석해서 찬송과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었을 때가 분명합니다.
영재님은 10년전 오늘 무엇을 하셨나요? 10년전의 그리운 사람이 있나요?
오늘 아침 차안에서 음악도 좋았구, 사무실도 엄청 조용하고...
지금 이기분으로 몇날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저 박강성씨의 콘서트 티켓 주시면 안되나요?
저 꼬~옥 신랑하고 가고 싶은데...
영재님~~~ 영재씨~~~ 제 기분좀 더 업 시켜주세요~~~
(이것은 고양이 이 앓는 소리입니다.)
제 손전화번호는 ***-****-****입니다.
유가속 가족여러분 건강한 하루되시구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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