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한여름밤의 꿈 티켓을 고맙게 받아들고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어제부터 비가 오길래 웬지 불길했답니다.
그런데 아침에 예술의 전당측에 전화를 했더니어제도 비가오는데
공연을 했고 오늘도 할 거라고 확신을 하더군요.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예술의전당으로 가서
우선 밥부터먹고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공연이 취소되었다더군요.
기가 막혀서 정말...
아이들은 갑자기 춥다고 난리치고
저는 강남에서 강서까지 택시비 1만5천원을 내고 집으로 와야 했습니다.
'유가속'담당자님의 실수는 아니지만
공연 한번 공짜(?)로 보려다 이런 낭패를...
그런데 그쪽에서 환불을 해 준다고 하던데
제가 갖고 있는 표는 어떻게 되는지요?
다음에 다시 공연을 볼 수는 없는지요?
정말 좋다 만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꿀꿀한 마음 제발 위로해 주세요.
한여름밤의 꿈 보러 갔다가 낭패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김미영
200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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