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기상청에 날씨 알아보셨나요~
어떻게 비 그치니까 딱 알고 떠나시는지~
꼭 여행을 다녀와야 휴가는 아니예요.
그렇지만 여름휴가처럼 몇일씩 쉬기는 쉽지 않지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구요.
좋은시간 보내세요.
그리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뭉게뭉게...
남편이 하는일에도 먹구름이 없어졌으면...
사흘이면 끝날 것같던 일이 차일피일 일주일이 다되어갑니다.
몇일을 기름 투성이로 들어오더니
어젠 들어와서 귀를 봐 달랍니다..
용접하다 불똥이 튀어 귀로 들어갔다는 거예요.
그러고보니 용접으로 팔에 수많은 화상흔적과 긁힌 자리가 있는 거예요
어디에 부딪혔는지, 이마엔 혹이 생겼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열두시나 되어 들어오는 남편은 파김치가 무색해 할 정도입니다.
어제까지 일을 끝내기로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으니 몸고생에 맘고생까지..
피곤에 지친 남편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노가다라고 말하는 현장은 너무나 열악한것같아요.
발가락무좀때문에 드라이로 말려주고, 약을 바르고 주물러 줬더니, 싱긋이 웃으며 이럽니다.
남들은 더럽다고 발 만지지 않는다는데 제가 이상하답니다.
남편이 밖에 나가서 이렇게 고생하는데,
발가락 무좀 치료해주는 것이 무슨 대단한 건가요.
오늘은 철야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출근했는데
아마도 땀도 두배는 흘릴것예요.
유영재님 남편께 전해주세요.
"여보, 사랑해요~. 고맙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 잘될거예요~"
모든분들 날씨만큼 좋은 일이 많은 하루 되세요.
신청곡은 한영애님의 "조율"입니다.
인천 강화군 송해면 솔정리 481(***-****-****
(발마사지기 부탁드려도 되나요~,
안전화에 발가락이 편할 날이 없는 남편입니다. 고맙습니다.)
휴가 잘 다녀 오세요~ 그리고...
이근숙
200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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