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야 한다는게 ...
희야
2002.08.14
조회 71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과 사귄다는것 그 또한 쉬운일이 아니겠죠.
맘 속 깊숙히 자리잡은 사람을 생각만 해도 설레이는 기분이란..
그런데 그 만남은 넘 짧게 스쳐가네요.
그렇게 탄탄한 동아줄 보다 더 강한 것이라 믿었지만...
보이지 않는 그것이였기에,,,
소중한 것임에도,,,
이젠 잊혀져야 합니다.
그리고 첨 처럼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맘 무척 아프죠,,,
생각만 해도 가슴 한구석이 찡~ 해 오는것 같네요..
하지만 이 슬픔이 혼자만의 것이였음 합니다.
그 친구에게는 이런 저의 모습을 보이기 싫습니다.
그 친구는 연약해서 어쩌면 더 감당하기 어려울지 모르니까..
이젠 그 친구에게 미안 하다는 말 남겨둡니다.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그렇게 약속을 했는데...
늘 옆에서 지켜봐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정말 그래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데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어쩌면 난 바보 인지도 모릅니다.
손을 한번만 내 밀면 되었거든여...
그런데 그럴 용기가 없었습니다.
아니, 자존심을 한번 세우고 싶었는것 같아요...
괜히 그러고 싶었고 나란 존재를 알리고 싶었는지 모르죠...
그런데,,,
어떻게 모든것은 생각도 안던 것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네요...
만남의 소중함도...
함게하는 즐거움도...
전해오는 목소리의 따스함도...
이젠 잊져야 할것 같아요...
그저 그 친구의 모습이 언제나 처럼 밝은 모습이기만 바라면서..
그 친구의 맘 속에서 잊혀지는 내모습을 상상해야 할것 같아요..
넘 맘 아프지만 이것이 우리에게 허락된 짧은 시간 이라면...
이것만 가지고도 감사해야 되겠죠...
아쉬움의 시간이...소중함의 기억인데...
지키지 못한 바보의 잃어버린 친구를 이저녁에 또 떠올리며...

주인공이된 이 못난 나의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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