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님의 책, 화난 아내도 보고싶네요
화난 아내
2002.08.29
조회 57
남편 하나 보고 낯선 환경과 사람들 속으로 겁없이 들어온 아내.
음식도 스케줄도, 모든 것을 남편과 시댁쪽에 맞추고 살아야 하는 아내.

결혼 8년째. 남편은 이제 그게 너무도 당연한 가 봅니다.
어제 저녁 이제까지보다 시댁을 덜 배려했다는 느낌을 받았는지 무진장 화를 냈습니다. 그 느낌은 100% 남편의 오해였지만, 그보다는 저는 다른 부분에서 정말 서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잘해 온 것은 그냥 며느리로서 기본이었는지, 아니면 그런 것들을 모두 가슴이 아닌 바닷가 모래 위에 쌓아왔었는지 말입니다.

세상의 모든 남편 여러분.
아내가 적응해야 할 시댁이 있다면 여러분들께서도 그에 못지않게 적응해 주셔야 할 처가가 있음을 잊지 마시고, 남성보다는 훨씬 관계지향적 성향이 강한 존재가 바로 여성, 당신의 아내임을 돌아보시어 혹 시댁과의 문제가 그림자처럼 비출지라도 그들에게 조용히 맡겨 주십시오. 아내는 현명하게 충분히 아름답게 처신해 낼 수 있음입니다.

영재님!
남편때문에 저는 하루종일 우울하고 저기압이었습니다.
여자들은 이럴때 내가 어쩌자고 결혼이란 걸 했을까 무진장 후회합니다. 그러면서도 퇴근길에는 또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을 사들고 갈 제 모습을 알기에 남편이 조금 더 미워지네요.

참, 저한테도 박완서님의 책을 부탁드립니다.
주소 :인천시 서구 심곡동 극동아파트 101동 104호
이영만

신청곡 : 부활 - 사랑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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