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에 대한 우리 엄마의 평
현이
2002.08.30
조회 55
유영재씨 안녕하세요?
며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저의 기분도 더워지고 있답니다.
일은 꼬이고 상사란 이유로 입으로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기만 하는 권력남용에 젊음이 상처받고있습니다.
폼나게 사는 인생이 이다지도 힘든건가요?

김광석씨를 제일 좋아합니다.
덕분에 소개팅 자리에서 김광석씨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 50은 먹고??들어가죠..
어느날이었습니다.
빨래를 하시는 엄마를 위해 노래를 들려드려야겠다 생각하고 실천했죠.
당연히 김광석씨 노래 테이프..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흘렀습니다.
아무 말씀 안 하시고 빨래 하시던 우리 엄마....
그 부부 정이 깊었나 보다..안됐다......
순간 엄마의 노래평에 당황했습니만.....
노래 사연에 대한 엄마의 평은 정확한거 아닌가요?
그 이후로 전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목디스크로 여기저기 팔다리 안 쑤시는데가 없다는 우리 엄마...그래도 빨래는 여전히 손빨래...세탁기는 믿을 수 없다시며..

유영재씨..
오늘도 우리 엄마는 손빨래를 하실껍니다.
아마도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 노래를 들으시면서 말이죠.

좋은 노래 부탁드립니다....

<추신>
발맛사지기 선물로 받고 싶습니다.
주위에 유가속 왕 애청자는 추카추카 씨디를 받았다고 자랑하는데 저도 자랑할거 만들어 주세요..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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