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며......
grace
2002.09.01
조회 47
저녁 하늘을 보며 마음 한켠이 황막히 비어옴을 느낍니다
엄청난 재해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 간 큰 바람의 자취는
어디에도 .......

곱게 씻은 듯 맑디 맑은 하늘로 저 멀리 산등성이가 선명하고
어느새 어둠을 밝히는 불빛들이 그 옛날 별인듯 반짝이는 밤
시간은 그렇게 흘러서 9월은 오고 우리의 가을 또한
때로는 찬란하게 때로는 회색 빛으로 깊어가겠지요

오늘 밤 "유가속"님들의 예쁘고 깊은 마음을 읽으며
그냥 지나갈 수 없어 또 마음의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Dust In The Wind" by Kansas
"Lacia Chio Pianga-울게하소서"
를 들으며 마음을 달래 보는 저녁

무엇보다도 수해로 상처입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도움의 손길을 아낌없이.....
함께 울며 함께 웃으며 걸어가는 세상은
참 아름다운 세상이겠지요

거실 한켠에 놓인 푸른 잎들을 보며
꽃의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겨보기도
그렇게 조그만 움직임속에 변화를
모색하는 밤
머리를 스쳐가는 명화 이야기
모든 것을 잃고
잿더미가 된 타라로 돌아온 스칼렛
두 팔을 펼쳐 올리고
"Tomorrow is another day!"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우리가 오늘 쏟아지는 햇살 속에
우리의 웃음과 이야기를 풀어 헤치며
노란 리본을 따라 정답게 산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우리를 기다리는 더많은 것들이 있다는 희망으로
깊어가는 밤을 정돈하며 다시 만나는 그날에는
더 많은 사랑과 그리움으로 찬란한 가을날을
엮어내리라는 생각을 하며 밝은 월요일을 기대해봅니다

삶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우리 결코 우울해 하지도
슬퍼하지도 포기하지도 말아요
우리의 삶은 너무도 짧기에......
수와 진의 "파초" 부탁드려요
혹은 박 혜경의 "빨간 운동화"
"Longing for U, waiting for U
Hold me in your eyes
.................
너는 아니......
I'll be your lover"
박 혜경씨처럼 깜찍하고 예쁜 노래
그 노래를 들으면 동화 속에 빠진 grace를
느끼지요

< 2부에 함께 할 수있어요>

God bless you all!

grace's heart with U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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