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줌마가 ...
최윤정
2002.09.06
조회 39
어젠 좀 울쩍하기에 조용히 들으려고 이어폰을 끼고 듣고 있었습니다- 다른날은 식당에 있는 오디오를 크게 틀어서 들어요-
전 영양사라 방송하는 시간엔 식당에서 저녁식사준비를 하는걸 돕고 있답니다 .
그시간도 저희 아주머니는 노각을 맛있게 무치시고 저에게 간을 봐달라고 하셔서 입에 넣으려는 순간 여행스케치콘서트티켓당첨자를 발표하는데, 거기에 제 이름이 들어있더군요.
저 만세를 불렀습니다.
헌데 저희 아줌마가 제 만세소리에 너무 놀라버리셨습니다.
사실 저야 귀를 막고 소리를 질렀으니 제 소리가 얼마나 큰지 모르지만 아줌마는 눈앞에서 간보던 영양사가 번쩍 손을 들고 소리를 질렀으니 간떨어져버릴뻔했대요^^
좋은일로 그랬다니 아줌마 살짝 째려보는걸로 절 용서하셨죠..
너무 감사해요.
혹 저말고 또다른 최윤정이 있었던건 아닌지...
저 맞죠? 아님 울어버릴꺼예요.
감사하다는 인사하러 왔다가 너무 길어졌네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고요. 오늘 날씨 넘 좋네요. 오랫만에 햇살이예요...
오늘방송도 즐겁게 듣겠습니다.
양희은 아줌마 노래는 한곡도 버릴께 없네요,
우~아 정말 좋겠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한번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은 가수랍니다
전 백구 라는 노래가 왠지 가슴에 와 닿아요. 한 번도 개를 키워본적은 없지만 그 따뜻함이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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