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졌다
신은숙
2002.09.10
조회 41
생음악전성시대 18탄 초대권발표
첫째날
저녁8시부터 전화벨에 귀 기울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진다
전화벨이 울릴때마다 실망감에 기운마저 없다
설마 떨어지지는 않겠지? 경쟁율이 세다고 했는데?
별생각이 다든다 11시가 지나고 12시가 다가올때도 난
포기하지않고 기다린다. 하지만 1시가되어도 연락이 없다
이불을 머리끝까지 올리고 잠을 청해본다
둘째날
어제는 바빠서 연락을 못했을꺼야
얕은 희망과 위안감에 오늘도 기다린다
오후4시 방송이 시작되고 어제 연락을다 했다는 영재님의
또렷한 목소리에 가슴이 내려앉고 다리가 후들후들
심한 배신감마저 들었다 "틀렸구나"
세째날
오늘따라 18탄에 초대되는 가수들의 노래가 많이 나온다
"누구 약 올리나" 채널을 다른곳으로 돌리고
5분도 못 되어서 다시돌린다 딸이 일찍 왔다
" 선희야 엄마 여기 떨어 졌어 "
" 응 그래 엄마가 떨어져야 다른사람들도 가지 "
딸의 이 한 마디가 따끔한 충고가 되고 마음이 가라 앉는다

네째날..
다섯째날..(초대되신 분들은 얼마나 좋을까?)

여섯째날
저녁늦게 남편이 들어온다
빙그레 웃으면서 하는말 "선희엄마 선물"
"뭔데" 남편은 그저 웃기만 한다
"좋은거야, 나쁜거야?"
"음 좋은거지 선희엄마가 제일 좋아 하는거" 하면서
내미는것은 낫익은 편지 한통 {cbs방송국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순간적으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내가 하두 실망하니까
이이가 어디서 얻어왔나?
짧은 순간인데도 별생각이 다든다
뜯은 순간에도 설마 떨어졌다고 오는 편지는 아니겠지!
초대권이 보이자 나는 남편을 부등켜안고 이렇게 외쳤다.
김우호pd님 만세! 유영재님만세! 황미희작가님만세!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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