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저는 무척 가을을 탓는 편이에요. 갑자기 가슴이 뻥뚤린 기분이 들어 조용필씨의 노래를 들으며 이시를 감상하고 있어요.
혹시 지금 우울하신분 이시 한편으로 기분을 전환해보세요
눈물의 노래
김승희
네 눈물은 아름답구나, 다이아몬드 같다.
밤의 검은 이파리가 너울거리는
나무 아래서
나는 너에게 말했다.
이 눈물은 다이아몬드가 아니에요.
석탄입니다.
너는 고통으로 초췌한 얼굴을 들어
나에게 말했다.
석탄만한 절망이 없었다면
다이아몬드가 나올 리 없이, 이런 말을
너에게 했는지 안했는지
어렴풋한 기억의 모서리가 지워져 있다.
조그만 빨래집게 두 개가
물먹은 솜 같은 커다란 빨래를
가냘픈 손가락으로 꽉 잡고 있다.
하나 둘 셋 넷
앙상한 네 개의 손가락이 바들바들 떨면서
빨래를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
무슨 벌을 받고 있는 중일까.
그때 나는 너의 눈물을 기억해 낸 거야.
다이아몬드 두 방울이
석탄덩어리를 꽉 붙잡고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그렁그렁 눈가에 매달려 있던
눈물 두 방울.
눈물은 꿈을 닮는다는데
네 눈물은 탄광 속에 이글거리는 생명의 불꽃
다이아몬드 날개를 가진 것 같다.
신청곡 : 가을 편지 (영재님 여러번 신청했는데 !!!)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동 신정마을 상록 아파트
705동 1203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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