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정명길
2002.09.20
조회 63
바다가 .....
하늘이......
누가누가 더 파아란가 ................
내기라도 하듯이 맑고 푸른 가을.....
바다가 하늘같고 하늘이 바다같은 가을.....
가을 바람에 취하는 가을..........
...................................................
들녁이.. 우리들에 마음이.. 풍성한 명절 추석 ..
저는 아리따운 아가씨 시절을 반추해 봅니다....
추석이 되면 직장인들은 부푼 마음으로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한
고속버스에 올랐죠...양손엔 부모 형제를 위한 선물도
잊지 않았구요....
고속버스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미루나무 가로수가 줄서있는 울퉁불퉁한 뽀오얀 먼지를 달고 달리는 비포장 신장로를
달려 달려 우리집이 있는 동네에 도착했죠...
제가 고향집에 도착하면 엄마는 우선 밥상 준비에 분주하셨죠..
하지만 전 밥상은 거들 떠 보지도 않고 헛간에서 멍석하나 집어들곤 뒷 마당끝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워라 감나무 밑으로 향했습니다.감나무 밑에 멍석을 쫙 깔고는 그냥 누워버립니다....
팔벼개를 하고 하염없이 하염없이 파아란 하늘은 올려다 보았던 그시절...........................................
아아~~~~~~~~~~~~~~~~~~~~~~~~~~~~~~~~~~~~~~~~~~~~~~
그립습니다.....그 시절이....제가 그때도 그랬었었습니다...
며느리이고 아내이고 두 아이에 어미인 지금도 전 그렇습니다...
늘 생각하고 산책하는 걸 좋아하고........
지금은 친정집이 15년 전에 서울로 이사해서 그 집은 그냥 비어 있습니다..시댁도 서울 이구요...
그래서 전 명절이면 열병을 앓는답니다...
고향이 그리워서.................................
그 시절이 그리워서.................................
영재님은 제 마음을 이해 하시죠?
명절에 고향엔 가시는지요....
방송 때문에 못 가시면 어머님께서 상경 하시는 것도 괜찮겠죠?
명절 잘 보내시구요....
보내주신 책 잘 받아 보았습니다....
신청하는 사연 올리고 소식이 없어서 전 구해서 보았는데
오늘 도착했더군요...그래도 반가웠습니다...
보내주신 책은 친한 친구한테 선물 합니다......
친구가 좋아 하더군요...아주 아주....
고맙습니다...활력소 입니다...제겐....유가속이...
건강 하시구요...............감사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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