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쓰러지신 여든 아홉의 시할머니...
아프시면 의례 나만 찾으시며...
"내복이 이리 많아 손주 며느리에게 호강 하는구나."
"어서 아프지 않고 빨리 가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빈다."
그런 할머니 옆에서 나는 더 화를 냅니다.
"할머니 증손녀 명주 커서 학교 다니는거 봐야지...
10년은 더 사셔야지...아프지 마..."
중환자실에서 산소 호흡기를 끼고 누워 계시는 할머니께
시어머니께서 하신 한마디에 벌떡 일어나 미음 한사발
다 드셨답니다.
"얼렁 다 드셔야 명주 어멈한테 가지...."
할머니....어서 일어나세요...!
신청곡 : 임지훈 "영아 이야기"
서울시 양천구 신월5동 62-7 호성 그린빌 3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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