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시계가 새벽공기를 가르며 울리기가 무섭게 벌떡 일어나서 주방으로 나가는 평소와는 다른 잠챙이 아내의 뒷모습을 보면서시작된 운동회날 아침
전날 저녁에 구워 놓아 가져가면 맛이 없다며 굳이 하품을 해가며 김을 굽는 지극 정성을 보며 샘이 나기도 하면서 씻어놓은 포도를 상자에 담는 내모습에 나자신도 놀라고......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에 들어서니 반가운 얼굴들의 인사에 마음은 천국에 와있고 특히 세분(유,김,황)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면서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사명감에 고개가 숙여지고...
음식준비 및 대접, 배달, 뒤정리에 너무나 수고하신 이미훈내외분,오순옥님,김순덕님,정성자님을 포함한 유가속 가족 여러분과 마누라 등쌀(이뻐서)에 함께 해준 남편 여러분들께 반갑다는 인사 드려요 특히 천기훈 아빠 반가웠써요
저는 발가락 부상으로 구경만하다가 천안막걸리 접대 업무를 했는데 혹 실수가 있었더라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라고요 내년 행사때도 막걸리 꼭 드실수 있도록 할테니까 많이 참석해 주세요
하여간 날씨도 그런대로 좋았고 운동회도 잘 마치었는데 유영재님의 목소리는 언제쯤 들을수 있을까요?
유영재님! 5일이 고비라고 하셨는데 만약 파업이 계속된다고 하면 작년 파업때와는 달리 방송을 너무 비워두면 많은 손실이 뒤따르리라고 생각됩니다. 요즘사람들은 마음의 변화가 너무 쉽거든요. 잘못하면 지금까지 공들여 쌓아온 모든 것이 한순간에 날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현명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노조활동도 중요하지만 수많은 유가속 가족들이 유영재님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 잊지마시고 힘내십시오. 파이팅!
좋은 결과가 있기를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끝으로 어려운 일을 맡아 잘해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수고하는 아내(해당화)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 가족 여러분 파이팅!
운동회는 잘 마치었는데
천안김상열
200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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