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또 어디선가
씨앗 하나 땅에 떨어져...
하늘의 뜻을 이루어갑니다
껍질 벗고 썩여 아름다운 뜻을 피워냅니다
잡념을 잊고 번뇌를 벗고 편견을 버리고...
생각하는 만화 운수납자
목숨 깎아 어디에 쓰시려고? / 구상렬님 글 그림
이십여년 열심히 일하고
청춘을 그야말로 다 바친 일터를
떠나올때 그 허탈감과 서운함이
보람보다 조금 더 컸던 기억이 났습니다
소모품에 불과한 것인가 자괴감이 든 적도 있네요
그러나 세대교체는 당연한 거고
한 알의 밀알로 밑거름이 된
나자신의 헌신과 희생 수고가 헛되지않아
세상의 조그만 빛과 소금이었음을 믿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조금 아팠고 조금 외로웠던 시간
지금은 그 시간조차도 귀하고 감사합니다
이모작 삼모작이 대세라는 세상에서
다시 신나는 신명나게하는 내 일이 뭘까 궁리하게 됩니다
그동안 벗이 된 음악 FM이 있어 아주 좋았었네요
조영남 아찌의 퇴직금없다는 노래에 꼬무되어
횡설수설했습니다^^*
마음 / 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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