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슬픔을 ...
영 미리내(잠실)
2002.10.09
조회 86
이슬픔을 유가속이 달래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사연올립니다.
신청곡부터 부탁드려야 할까봐요.

장사익 님의 '하늘 가는 길'
아님 먼저 간 친구의 영혼을 달래는 어떤 노래라두요.



뭐라 말을 해야 하나?'
어제 저녁 경섭이 올린 글을보고 그냥 망연자실
할 말을 잊어 멍하니 앉아 있었다.

'최기영 교통 사고로 중태'
' 우리의 친구 기영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분명 하고픈 말은 있었는데
마음에서 맴돌뿐...

그를 몇년만에 만났던가?
중 1 이후 광복절 반야월(초등동창 카페) 번개때 재회를 했으니...
저녁 짧은 만남이었지만
어릴적 유달리 추억이 많았던기영이와
참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살아가는 이야기와 함께
어렴풋하게 떠오르는 기억 함께 들춰내며 보냈던 한 여름밤의 추억!
감성이 무딜것 같은 그 아이의 입에서
조금은 쑥스러운 듯이 꺼낸 말 한마디
"추억은 아름답지, 좋은 추억이든 부끄러운 추억이든... 반갑다 ,야!"

우린 그 많은 세월을 뛰어 넘어
한잔의 술에, 음악에 마음가는대로 목청껏 젊음을 노래하고
흥에 겨워 날새는 줄 모르고 추억의 한페이지를 썼었다.

어르신 일로 서울 자주 왕래하니 언젠가 꼭 잠실로 오마 했던
그와의 약속

이젠 내 마음 한켠에서 지워야 할까보다.

부디 이 세상에서 못다 이룬 꿈
아름다운 저 세상에서 꼭 이루길 두 손 모아 빌어 본다.

"최기영! 부디 잘 가거라.
아름다운 곳 하늘나라에서
자유의 날개를 달고 마음껏 날아라.
기영이의 명복을 빌며..........................................."

흐르는 이 눈물
좀 닦아 줄 사람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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