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끝이 없네요
함진희
2002.10.15
조회 41
눈이 부시도록 시린 가을 하늘
노란 단풍잎
언제나 가을은
외로움과 쓸쓸함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가을은
쓸쓸함, 외로움이 아닙니다.
말씀처럼
청명함과 투명함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유가속과 함께가는 퇴근길
고개를 돌려보면
어느새 곱게 물든 산
미소지으며
따라부르며
한시간쯤 달린 여섯시쯤이 되면 집.

퇴근 길엔 언제나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로
제가 직접 만든 노래 테잎만 듣고 다녔었지요.
남의 소리를 듣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지요.
정겨운 사연들과 함께
정겨운 노래들과 함께하는 요즘이
훨씬 더 제 마음을 풍요롭고 여유롭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
역시 우리는 더불어 살아야 하나 봅니다.

욕심이 끝이 없네요.
지난 번 덕분에 콘서트도 다녀왔는데
한영애 콘서트 또 가고 싶네요.
10월 26일 제 마흔두번째 생일입니다.
올해 생일 선물은 기대하지 말라는 남편의 말에 참 많이 서운한데 그 미운 남편에게 보란듯이 보여 주고 싶어요.

지난 번 과천에 남편도 함께 갔는데
유영재씨 한석규씨 닮았다고 하네요. 목소리까지

신계행'가을 사랑' 신청합니다.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성남마을 벽산아파트 509동 505호
함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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