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얼마전에 만난 여자친구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그녀의 직업은 메이크업아티스트예여.
그녀를 첨보게된건 강남의 모 헤어스쿨 앞에서 입니다.
친구의 부탁으로 메이크업쇼 안무를 해주기로 하고 갔었거든여.
춤은 못추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
동참을 하게되었져. 저먼저 연습실앞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정말 괜찮은 분이 제근처에 오더니 누군가를 기다리는듯했어여.
속으로 참괜찮다 싶었져. 그런데 전화를 받더니 가는거예여.
아쉬운 마음에 저도 연습실로 갔습니다. 친구가 반갑게
맞아주더군여.그리고 여러 메이크업 선생님들을 인사 시켜주
고요. 다들 인사를 하는데 아까 길에서 본 여자분이 있는거예여
참 기분이 묘하더라구여. 어찌보면 막막하던 안무연습에
활기가 찾아온거죠.
예상은 절대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메이크업만 하시던
분들이라 안무가 될리가 없지요. 정말 힘들게 힘들게 연습을
했지여. 힘들어도 전 그녀를 보면서 참고 가르쳤습니다.
그렇게 저혼자 좋아하면서 시간은 지나갔죠.
참 빠르던군여 좀더 같이 있고싶은데 2주라는 시간은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무사히 메이크업을 마치고
쫑파티에 가서 전 그녀와 술잔을 기울이며 많은 얘길 나누었져
그분은 절 마니 챙겨줬어여. 정말 고마웠져.참고로 그녀는
저보다 3살 연상입니다. 전 술김에 그동안 제가 느낀감정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겁이나더라구여. 이말을 하고
잘못되어서 불편한 사이가 되면 다시는 볼수없을텐데 이런거여
그래서 꾹참고 고백을 다음으로 미뤘져.
몇일이 지나 제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기꺼이
승낙을 하더라구여. 기쁜마음에 만나서 식사를 하고 간단히
소주를 마시며 전 고백할 틈을 봤져. 정말 힘들더군여
고백하는게 넘 힘들었어여. 하지만 전 미친척하고 얘기
했습니다. '처음 볼때부터 맘이 있었다고, 그동안 내맘을
얘기하고 싶었지만 그녀를 다신 볼수없을까봐 겁이나서
말을 못했다고, 하지만 오늘 말안하면 영원히 말을 할수없을
것 같고 정말 후회할것 같아서 이렇게 말한다고'
이렇게 마음에 있는말을 하고 나니 정말 후련했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되더군여. 그녀가 뭐라고 할까, 잠시.........
아무말도 없다가 드디어 입을 떼더군여. '나도 그랬노라고
처음 볼때부터 좋았다고..........'
전 정말 세상을 다얻은 기분이었습니다. 지금 사귄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2달정도.. 3살 연상이라 이해도 많이
해줍니다. 그리고 너무 멋있습니다. 여자한테 멋있다는 말은
잘쓰지 않는데 운전할때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구여.
하여간 지금도 전 행복하답니다. 별얘기아닌데 봐주셔서
감사하구여 마지막으로 신청곡 해도 될까여?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조성원의 '내가없는 시간속에'
그럼 수고하세여...꾸벅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136-5 김용덕 kyd8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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