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가라앉은 토요일 오후...!
**돌담길**
2002.10.19
조회 65
엊그제 퇴근길엔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따라,
은빛 갈대따라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
아주 자그마한 포구에 갔습니다.
(충청도 송악 '성구미'포구 그리고 해가뜨고지는'왜목마을')

서해안 고속도로가 생기고 나서는
짧은시간에도
쉽게 바닷가를 다녀올 수 있어서
자주 찾는 잠시 들리는 저의 쉼터가 되었네요.

삶이 살아숨쉬고있는 아주머니들의 모습,
갈매기들의 소리,
갖가지 조개,갖 잡아온 생선들,꽃게 등등 싱싱한 바닷내음들...

수평선 엷게 안개깔린 바다를 바라보면서
맛난 '대하 소금구이'먹으며
넉넉한 아주머니가 나눠주시던 사랑으로
풍성한 오후를 보냈던 여운이 지금도 남아있네요.

며칠 전 하늘나라 가신 외삼촌 빈자리를
이런 저런 색깔의 바쁜 일상으로 만들어
채우는 가을이 될것 같습니다.

외삼촌께서 내가 결혼하기전엔 자주 날 자전거에 날 태우고
불러주셨던 노래,
오늘 듣고 싶네요.

**이 장희 님의 : 휘바람을 부세요.**

아님,아버지가 좋아하셨던

**조 용필님의 : 꿈 **

가을향기 가득한 모습의 "NEW HOME" !!!
느낌이 깔끔하네요.

돌담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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