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11시에..
김꼬마
2002.10.24
조회 121
밤새 안녕하셨어요..영재님..동숙님...우호님..
작가님은 아직도 꿈나라이실지 모르겠네요.
어제 잠자리에 들면서도..지금쯤이면 집에나 가셨나..걱정이 되더군요.
오는날이 장날이라고 어제 집에 손님들을 초대한 날이라 저녁때 엄청 정신 없었죠...식탁 한켠에 올려놓은 전화기를 얼마나 들여다 봤는지...주머니 없는 바질 입고 있어서 진동으로 바꿔놓지도 못하고..에이프런 주머니는 부실해서 자꾸만 전화기가 떨어지고...에고에고....손님들은,애인한테 전화기다리냐구..수상하다고 궁시렁궁시렁...
퇴근길에 영재님이 ...11시 넘어서도 전화가 갈겁니다...라고 말씀하신걸 계속 되뇌이며 그래 아직 11시도 안되었는데..하고 위로를 하며...그 좋아하는 온갖 주류가 절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와인한잔, 맥주한잔도 입에 못대고 바짝 마른 입술로 거실로 주방으로 총총거리며...상상이 가세요?
과일안주 만드느라 파인애플 둘러놓고, 사과 토끼모양으로 돌려깍는데 울리는 벨소리~
꼴딱 넘어가는 목소리로 통화를 마치고 수신시간을 확인해 보니 11시 03분이더군요...하하.
덕분에 그 많은 설겆이, 청소, 정말 하나도 안 힘들게 다 하고 재울 사람 재우고..보낼 사람 보내고...잠을 몇시간 못자서 눈은 시린데..머리는,마음은...음~ 그래요, 오늘 하늘빛이 제 마음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빠른 우편으로 초대장을 보내주신다는데 그 많은 분들걸 언제 다 주소 적고,우편번호 찾고 하실건지..맘같아선 달려가 일일 도우미라도 해드리고 싶은데...도와드릴 방법이 있을까요...


한마음의 가슴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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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순실의 잊혀지지 않아요..

신청곡이지만..아니어도 행복합니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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