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편가르기는 온당치 않지만....
나도 예비40대
2002.10.30
조회 76
출근길이었습니다.
작은 골목길에서 갑자기 차 한대가 그야말로 뛰쳐나오듯 제 앞으로 들어왔습니다.
하마터면 사고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슨 운전을..."
짜증섞인 말 한마디가 나오다가 멈추었습니다.
그 차의 뒷유리에는 이런 글귀가 붙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아, 뭔가 무진장 급한일이 있는 모양이야."
여러분, 사람이 이렇게 간사하게 마음이 바뀌어도 되겠습니까?

겨우 차 뒷유리에 붙은 스티커 한 장을 보고선 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편이라고 아, 우리편이다 생각하니 말입니다.

문득, 유가속을 중심으로 한 사람들이 정치적 색채를 띄게 된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렇다면 빅3 주변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목을 매달걸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편가르기는 온당치 않지만, 저는 오늘도 편을 가르고야 말았습니다. 유가속 가족과 非유가속 가족으로 말이지요.

날마다 날마다 좋은 방송, 부탁합니다

추신)사실 제 차에는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습니다. 저 하나 때문에 한 장을 보내주시기는 어려울 것이고, 여러장 보내주시면, 땅끝까지 전파할 대업을 완수해 낼 자신이 없어서.... 그래서 늘 하던 것처럼 입으로만 방송광고를 한답니다

인천시 서구 심곡동 극동아파트 101동 104호
이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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