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내 무더위와 싸우게 하며 나몰라라 하더니
살며시 내옆에 다가와 아는척을 하네요~
차가운듯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도 반갑고..
따뜻한 아메리카노향을 더 진한향으로 만들어
코끝을 간지럽히고..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달콤하게 만들면서
말이죠!!
이러니 살며시 다가와 아는척하는 가을을 모른척
할 수가 없네요~
이렇게 다가온 가을이 또하나의 선물까지 가지고 왔어요~
불혹의 나이에 들어선 내동생에게 늦은 사랑이 찾아왔다네요~
서로 인사를 하자고 날짜를 정하는데 자꾸 어긋나네요~
그래서 박가속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성격좋다.. 인물좋다.. 능력도 그정도면 뭐.. 그러면서
남들은 뭐가 걱정이냐며 말하는데 그래도 혼자인 동생이
늘 가슴한쪽을 답답하게 했습니다..
네살이나 많은 저한테 가끔 오빠처럼 굴때는 아무걱정 할
필요가없겠거니 하지만 그래도 제가 누나니까요!!ㅎ
무슨 도움을 요청할까 궁금 하셨죠??
제가 9월8일 친구들과 박 DJ님 콘서트를 예매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제동생과 여친을 초대하고 싶어서요~
한번도 소극장 콘서트를 안봤다는 내동생에게 박가속이
사랑의 끈(9월8일 콘서트티켓)으로 꽉 붙들어 매어 주세요~ㅎ
부탁입니다~ 박가속과 제가 탄탄한 지원군이 될수있음 좋겠어요~
동생차엔 늘 93.9가 고정되어있어요~ 그래서 가끔 제사연이 소개되면
전화가 와요~
이사연을 동생이 들었으면 좋겠네요~
공연장에서 내동생과 동생여친을 볼 수있을거라 기대하며
기다릴께요~^^
참 신청곡이요~
이문세~ 가을이 오면, 20주년 기념앨범에 들어있는
"그래이젠" 둘 중 한곡 들려주세요~

가을이 내게 아는척을 하네요~^^
이영화
2013.08.31
조회 49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