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집..감사, 임지훈님..
김꼬마
2002.11.05
조회 65
매일 안녕이네요..
근데 어째요. 인사 안하고 가기엔 넘 고맙잖아요.
가슴 쨘하게 자~알 들었습니다.
사실 '불나비'가 더 듣고 싶긴 했지만...
이사올 때 모친이 헐값에 넘겨버린 LP속에 이훈만씨가 함께 사라져 버렸었거든요.
정말 고맙습니다.
글구요..
저 술 많이 안먹습니다. 좋게 말해서 일반인들은 즐긴다고 표현을 하죠..저도 그럴 따름인걸요.
거듭 말하지만 그날도 소주였음 괜찮았을 터인데 와인에 눈이 멀어가지구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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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임지훈씨가 오시네요..
어찌 그리 반갑고 그리운 분들만 쏙쏙 찾아 주시는지...
동숙피디님이구, 영재작가님이구, 디제이를 우호님이 하셨더라면 이렇게 멋진 밸런스를 이루긴 어려웠을거예요.
각각의 자리에서 언제나 뻘뻘 힘쓰며 노력하시는 세님들...감~사~해~요.
여고시절에 방송반을 했던게 계기가 되서 겨울방학동안 모백화점 방송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었어요. 가끔 안내맨트도 하고, LP 옮겨가며 음악도 틀고..
그때 매장을 거의 매일 들르시는 한 총각아저씨가 지훈님의 노래를 올 때마다 틀어달라고 해서 애를 먹었던 적이 있었지요. 원래 백화점에선 가요가 선곡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잖아요.
직원들이 신청을 해서 틀어주는 경우는 간혹 있었지만..그런분은 첨이라고 주변분들도 그러셨구요.
암튼 그 아저씨땜에 엉뚱한 실수까지 하게 되어서 대빵한테 불려가 혼도 나고..
그 노래 기억나세요? '시장에 가면'이라는 건전가요.80년대 후반으로 기억되는데요. 음반 젤 뒷꽁무니에 항상 녹음되어 있어야 했던 곡. 글쎄 그걸 잘못 튼 거예요. 평소 안틀던 가요를 준비하다 보니 그런 실수를 하게 되더군요.
덕분에 눈물,콧물 쏘옥 빠지게 혼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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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의 일기장을 꺼내어 본 느낌이네요.

..기다리면 대답해 주시겠어요,
..사랑의 썰물,
..그댈 잊었나,
..내사랑,
여전히 옛사랑 노래가 가득하다는 6집 앨범중에서도 아름다운 곡 듣고 싶습니다.

수리수리 마법에 걸린 듯 모든일이 자~알 풀리는 수요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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