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을 정리하다 방바닥에 뚝...하고 떨어진 쑈핑백 하나....
뭔가하고 봤더니 편지들이 가득 들어 있었다.
이제 기역조차 나지 안는 편지 봉투에 이름들......
20대때 펜팔을 참 많이 했었지...
지금은 컴퓨터가 있어서 언제나 친구 소식을 알수 있지만 그땐
손으로(난 발로.ㅋㅋ 전 팔에 장애가 있어서 팔을 전혀 못씀) 정성스레 직접 써서 봉투에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어야만
며칠뒤에 소식을 알 수 있었다
편지 며통을 읽어보니 친구랑 싸워서 사과 하자는 편지,군인 아저씨랑 팬팔하다 아저씨가 만나자는 편지,
선생님께 온 편지, 중국까지 진출했었군.ㅋㅋㅋ
"나도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생각하이 사뭇 새로워진다..
이제 그만 이 예쁜 추억들은 내 가슴에 묻어두고 이것들을 버리려 한다.. 아니, 어제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이젠 현제에 충실하려 한다.
많이많이 사랑하고 많이 많이 웃을것이다.
이문세-옛사랑...........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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