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에...
남왕진
2002.11.07
조회 43
길가에 길게 늘어진 가로수 밑에 수북수북 쌓인 노란은행잎들.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삶의 허무함을 느낀다.
봄이면 희망을 싹틔우고, 여름엔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쉴수있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가을이면 뭇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설레이게 하며 눈물짓게하더니
어느날 바람이 불어와 한잎 두잎 떨어져 쌓인 낙엽위에 또
낙엽이 그리움과 함께 포개진다.
나무도 겨울준비를 하는구나.
우리들 마음도 가을과 작별 인사를 할때가 점점 가까워지니,
이젠 겨울 준비를 해야겠다.
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지속시킬수 있도록....
세상에 태어나서 마흔 두번째 보내는 이번 가을은 너무너무
힘이 들고 쓸쓸합니다.

희망곡 : 박인희의 목마와 숙녀, 끝이 없는길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35-5 107호 제일정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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