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님 '괴물'받을 수있을까요?
황미임
2002.11.08
조회 18
안녕하세요?
오늘은 회색빛 하늘이 낮게 내려앉았더니 아까는 진짜루 올해 들어 처음으루 눈발을 보았답니다.큰아이 유치원다녀올때 마중나간 시간에 말이예요.아이가 막 버스에서 내리는데 그순간 막막 흩날리는 하얀 눈발들을 보며 아이랑 우리는(버스안에 있던 친구들이랑 선생님들까지) 탄성을 질렀는데 에구에구 채 몇분도 안되어 하늘에서 내리던 하얀 눈송이는 종적을 감추고 우리의 눈을 의심케하더군요.아까 진짜루 내가 눈을 본것이 맞나? 할정도로 말이지요? 유영재씨? 오늘 눈발 보셨어요?
아까 제가 큰아이한테 첫눈올때 하느님께 기도하면 그소원 다이뤄준단다...했더니 이녀석 뭐라고 기도하는지아세요?
"하느님 탑블레이드 갖게해주세요"이상입니다
전번에 몇번 팽이를 사줬는데 자꾸 잃어버리길래 제가 한동안 버릇도 들일겸해서 갖고 싶은걸 참는 훈련중이랄까요? 그런 중이거던요.자기 물건을 소중히 챙기지못하고 잃어버릴때마다 그걸 다충족시켜주다보면 이다음에 이녀석한테 나쁜 표본이 될것같기도했지만 요즘 애들 너무 풍요함속에 살아서 그런지 사실 부족함을 모르잖아요.
오늘 아침에 교육방송에서 이외수님을 만났습니다
어느새 연세가 그렇게 되셨군요?
아침에 뵌모습도 늘 그렇듯이 기인처럼 길게 늘어뜨린 머리에 꼭세수안한 듯한(?)얼굴^^에 도인같은 분위기는 여전하시더군요
저도 예전에 이외수님의 수필집이며 장수하늘소 이런 책들을 깊이 탐독하면서 깊이 몰입했던 적이 있었지요.하지만 요즘은 소설책을 본다는것이 무슨 사치가 돼버린것같아요
벌써 떠나려는 이가을 늦었지만 책한권 깊이 깊숙이 탐독해보고싶어서 이외수님의 귀한 작품을 만날수있는 영광을 주신다면 오래도록 잊지못할 가을날 한페이지가 될것입니다.
전 요즘 몸이 힘든지 오늘 아침 깨어나보니 입술이 아프리카토인처럼 퉁퉁 부어있어요.전 컨디션이 안좋을때면 이렇게 입술로 그걸 알려주곤하거던요.오늘 들어오면 신랑한테 맛있는 거 사달라고해야겠어요.근데 입술이 아파서 잘 먹을수있을지 걱정이네요^^
그럼 오늘도 멋진 방송 감사드리며....
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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