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아름다운 아내와의 1년째 삶
김승진
2002.11.09
조회 33
안녕하세요. 유영재씨!
전 경기도 광명에 사는 김승진이라고 합니다.
가을인가 싶더니 벌써 옷깃을 여미는 겨울의 문턱에 온 듯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계절입니다. 요즘 독감이 장난이 아니라는데, 모두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내일 -또는 오늘- 11월 10일(일요일)이 제가 사랑하는 아내, 박은숙과 결혼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기혼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기념일이지만 제겐 좀 더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제 아내는 6남매 중 막내인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귀염둥이입니다. 안타깝게도 작년 1월 장인어른께서 만성신부전증으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막내 사위 얼굴을 보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 아내도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저희 사는 모습을 지켜보고 계실 것을 생각하면서 '장모님께 더욱 잘 해야지' 하는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지난 8월 장모님께서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으시고 현재 항암치료가 거의 완료된 상태입니다. 장모님께서는 부산에서 사셨는데, 서울 모병원에서의 항암치료를 위해 9월부터 지금까지 저희 집에서 통원치료와 입원치료를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장모님께서는 젊은 사람도 감당하기 힘든 치료과정을 잘 견디어 내셨고 이제 조만간 부산에 내려가실 예정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였지만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에 누구도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 아내의 수고와 헌신이 단연 으뜸이었지요.^^ 전 이런 처가와 아내를 제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늘 감사합니다.

평소 유가속을 즐겨 듣던 중에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함께 축하해 주신다면 아내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자기야, 사랑해!", "우리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자!"

신청곡 :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안치환의 '내가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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