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만 잠깐 볼수 있었던 우리딸과 함께 저녁을 먹은후,
은행잎들이 수북히 쌓여있는 단지내의 공원을 걸었습니다
항상 잠은 부족하고 힘들면서도 엄마한테 내색 안하고
잘 참아온 예쁜딸과 그 동안 나누지 못헀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빨~간색이라고 생각했는데,단풍나무가 가로등 불빛과
어울어져 그 진한 검붉은 색이 너무 아름답지! 엄~마"
그럐 네가 회색의 콘크리트벽안에서만 갇혀 학교,독서실만
오갔으니 계절을 느낄 그러한 여유로움도 없었을테지...
최선을 다한 우리딸의 수능결과를 기다립니다.
(서초구 반포동 최은자)
P,S:"영재의 감성사전 외할머니댁"지금은 안계시지만
주름진 얼굴 꼬부라진 허리로 늘 손주를 반기던 외할머니,
엄마의 나일론 치마 옷고름 입에 물고 수줍어하던
손주의 모습,그 글 표현이 어찌도 가슴에 와 닿던지요
잊혀져간 그때의 할머니댁 시골 정경이 머리속을 스치는데
가슴 뭉클하더군요!!!
아울러 할머니앞에서 수줍어 했을 유영재소년의 모습(..?)도
함께 떠올리게 합니다...^^
기억에서조차 희미해진 그시절의 추억을
돌이킬수 있게 하여준"유영재가요속으로"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선곡 부탁드립니다.
예쁜 우리딸과 함께...
최은자
200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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